농림축산식품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입국 규제 강화와 항공 운항 축소에 대응하기 위해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해외 마케팅을 강화한다고 16일 밝혔습니다.

농식품부는 코로나19로 취소된 도쿄·싱가포르·베이징 식품박람회 참가업체 131곳에 수요 조사를 진행한 후 다음달부터 온라인 박람회를 열 계획입니다.

또 참가를 희망하는 업체별로 품목 상품 페이지를 만들고, 매칭된 바이어에게 상품 웹 전단을 보내고 샘플을 발송할 예정입니다.

이 외에도 농식품부는 온라인 박람회에서 추가로 상담이 필요한 경우 모바일 화상 상담도 알선하고 상담을 원활히 하기 위해 영어·중국어 등 통역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한편 온라인 판촉은 14개국 유력채널에서 한국 농식품 기획 판촉 형태로 6월까지 진행되며 이를 통해 러시아, 독일 등 신규 국가 진출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농식품부는 "인삼 등 기능성 식품에 대해서는 베트남과 중국의 5월 노동절 등 선물 특수 시기를 활용하고, 조제분유·영유아용 쌀 가공식품에 대해서는 영유아 전문몰 입점 지원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 조문경 인턴기자 / sally3923@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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