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공 하이패스 연동되는 택시 단말기 시스템 구축한다

한국도로공사 CI = 한국도로공사 제공

한국도로공사가 하이패스 단말기와 연동되는 택시 단말기 시스템을 구축합니다.

도공은 택시의 고속도로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이비카드'와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이 시스템이 올해 상반기 내에 구축되면 택시 요금과 고속도로 통행요금이 하이패스와 연동된 택시 단말기에 자동으로 합산돼, 택시기사가 요금을 단말기에 추가로 입력할 필요가 없어집니다.

이러한 하이패스 연동 단말기를 장착하게 되면 일반 차량보다 현저히 낮은 택시의 하이패스 이용률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도공은 경기, 인천 등의 지역에서 교통정산사업자로 '이비카드'를 이용하는 택시에 우선적으로 이 시스템을 구축하고, 다른 지역의 사업자와는 협의가 끝나는 대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도공 관계자는 "한국스마트카드 등 다른 교통정산사업자와도 조속히 협약을 추진해 택시를 이용하는 승객이 편리하게 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 조문경 인턴기자 / sally3923@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