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고 학교 급식이 연기되면서 지역 농가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지방자치단체와 시민들이 지역 농산물 판매와 소비 촉진 운동에 나서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경기도는 지난 8일 학교 급식 계약 재배를 맡은 13개 딸기 생산농가에서 나온 딸기 9.5톤을 모두 판매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경기도는 지난 11일에는 시금치, 상추, 대파 등 친환경 학교 급식 농산물 11가지 품목으로 구성된 꾸러미 상자 7200상자를 하루 만에 모두 판매하기도 했습니다.

경기도 관계자는 "한 번에 50㎏씩 구매 가능한 조건인데도 수원과 안양, 부천 등 시민들이 아파트 단지나 단체, 공공기관별로 한꺼번에 대량주문이 들어와 5일 만에 빠르게 판매를 마쳤다"며 "꾸러미 상자의 경우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홍보의 영향이 컸다"고 전했습니다.

[박상미 인턴기자 / aliste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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