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통신이 현지시각으로 12일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자가 처음으로 나왔다고 보도했습니다.

키라 아주세나 주유엔 필리핀 대사는 이날 각국의 주유엔 대표부에 보낸 공지문을 통해 필리핀 대표부 소속 외교관이 이날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아주세나 대사는 "오늘(12일) 기준 주유엔 필리핀 대표부는 폐쇄됐고 전 직원에 자가격리 지침을 전달했다"며 "모든 직원이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 직원은 지난 10일 발병 증세가 나타나 병원을 방문했으며 전날 유엔 본부 건물에 약 30분 머무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상미 인턴기자 / aliste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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