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ITX, 콜센터 재택근무 솔루션 제공…코로나19 확산 막는다

효성ITX가 콜센터의 재택근무 강화 등 근무환경 개선을 통해 콜센터 발 코로나19 확산 차단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코로나19 국내 확진자 발생 이후 효성ITX는 질병관리본부와의 협력체계를 통해 △대응수칙 배포 및 실행을 통한 철저한 사전예방, △상시적 발열체크 등 모니터링 강화를 통한 조기대응, △센터 내 상담원 밀집도 해소를 위한 물리적 분산배치(콜센터 장소 3원화) 및 상담원 자리 띄우기 등을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콜센터 근무자들의 코로나19 감염 확산이 우려가 되는 가운데 효성ITX는 네이버클라우드플랫폼, 삼성전자, LGU+ 등 3사와 함께 상담원의 안전을 위해 재택근무가 가능한 컨택센터 솔루션을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이 솔루션은 우선 코로나19 대응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질병관리본부 1339 콜센터에 적용될 예정입니다.

효성ITX는 고객의 개인정보 보호 등 보안이 강화된 '클라우드 및 스마트 컨택센터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이밖에 네이버클라우드플랫폼은 언제 어디서든 접속이 가능한 클라우드 플랫폼을, 삼성전자는 보안플랫폼을 적용한 모바일 기기를, LGU+는 통신망을 제공합니다.

이를 통해 콜센터 근무자들의 재택 근무가 가능해져 콜센터 내 밀집도를 최소화하는 등 근무환경 개선을 통해 코로나19 감염 위험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예상했습니다.

한편, 효성ITX가 운영하는 주요 민간기업 콜센터들도 조기에 스마트 컨택센터로 전환하기 위한 협의를 진행 중입니다.

[ 이유진 기자 / ses@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