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 증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전 세계적 불안과 미국의 유럽발 입국 금지 강경 조치 여파로 인해 충격적 폭락세를 기록했습니다.

현지 시각으로 2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352.60포인트(9.99%) 폭락한 2만1200.62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뉴욕증시 전반을 반영하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60.74포인트(9.51%) 추락한 2480.6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도 750.25포인트(9.43%) 떨어진 7201.80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이날 다우지수는 1987년의 이른바 '블랙 먼데이' 당시 22% 이상 추락한 이후 가장 큰 하루 낙폭을 기록하며, 33년만에 ‘최악의 날’을 맞이했습니다.

[박상미 인턴기자 / aliste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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