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장중 5% 이상 폭락하면서 약 8년 5개월 만에 처음으로 유가증권시장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했습니다.
'사이드카'란 선물시장이 급변할 경우 현물시장에 대한 영향을 최소화함으로써 현물시장을 안정적으로 운용하기 위해 도입한 프로그램 매매호가 관리제도입니다.
한국에서는 주가지수 선물시장을 개설하면서 도입했는데, 일단 발동되면 주식시장 프로그램 매매호가의 효력이 5분간 정지됩니다.
이 제도는 5분이 지나면 자동적으로 해제되어 매매 체결이 재개되며, 1일 1회에 한해서만 발동할 수 있습니다.
한편, '사이드카'는 시장 상황이 급변할 경우 프로그램 매매가 시장에 미치는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지난 1996년 11월 유가증권시장에 도입된 바 있습니다.
[박상미 인턴기자 / aliste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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