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올해 한국 성장률 전망 1.0%로 하향…"코로나19 영향 메르스 때 두 배"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충격으로 올해 한국의 국내총생산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1.6%에서 1.0%로 낮췄습니다.
이번 하향 조정은 지난달 2.1%에서 1.6%로 낮춘 이후 추가로 조정한 겁니다.
골드만삭스는 보고서에서 "중국에서 코로나19가 발생하고 최근 다른 국가에서 감염이 급증하면서 전 세계 경제 전망에 대한 역풍이 더 심각해졌다"며 "이는 세계 무역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아시아 지역 경제에 도전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특히, 한국 내수에 대해서도 "수요에 미치는 영향은 2015년 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 당시의 2배에 달할 수 있다"며 "올해 1분기 민간 소비 부문은 메르스 때보다 2배 위축됐고, 2분기에도 이런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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