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에서 주식자금을 27억 달러 가까이 빠져나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이 공개한 '2월 이후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을 보면 지난달 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자금은 26억6천만 달러 순유출됐습니다.
이는 지난 2018년 10월 40억3천만 달러 순유출 이후 1년4개월 만에 가장 큰 규모입니다.
지난달 월평균 원화값 1천195.16원을 적용해보면 3조1천800억 원이 빠져나간 셈입니다.
한은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에 주식자금이 순유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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