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에이스손해보험 콜센터11층 건물에서 일하다가 코로나19에 감염된 인천 거주민 2명이 이달 초부터 기침 등의 증상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12일 인천시는 확진 판정을 받은 콜센터 건물 9층 앱개발 업체 직원 A씨(26·여·인천 부평구 부평1동 거주)와 10층 상조회사 직원 B씨(33·인천 남동구 만수3동)가 이달 초부터 기침 증상을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이달 초부터 잔기침, 가래, 인후통의 자각증상이 있었으며, 지난 11일 집에서 쉬다가 부평구보건소를 방문해 검체 검사 후 양성이 나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B씨도 이달 초부터 기침 등 가벼운 감기 증상을 보였으며, 콜센터 건물에서 확진환자가 발생한 10일부터 재택근무를 했으나 11일 남동구보건소에서 검체 검사를 받아 양성이 나왔습니다. 또한 B씨의 아내는 역학조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A씨와 B씨는 인천의료원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습니다.
[박상미 인턴기자 / aliste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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