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현대제철 도금재 반덤핑관세 부과 안해…동국제강 등은 하향

미국 정부가 현대제철이 수출하는 도금재에 반덤핑 관세를 매기지 않고, 다른 한국산 제품의 관세율은 하향 조정했습니다.

미국 상무부는 최근 발표한 한국산 도금재 2차 연례재심 최종 판정에서 0.00∼2.43%의 반덤핑 관세를 산정했습니다.

도금재는 자동차, 가전제품, 건설자재 등에 쓰이는 철강제품입니다.

현대제철을 제외한 회사들의 반덤핑 관세는 동국제강이 2.43%였고, 나머지 기업은 2.43%였습니다.

지난해 3월 1차 최종 판정에서는 반덤핑 관세의 경우 현대제철 0.00%, 동국제강과 나머지 업체는 각 7.33%로 결정한 바 있습니다.

현대제철의 경우 1차와 마찬가지로 0%가 나오면서 사실상 반덤핑 관세를 내지 않게 됐고, 동국제강과 다른 업체의 관세율도 소폭 낮아졌습니다.

[ 이유진 기자 / ses@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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