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사태 대세 '언택트 소비'…"모바일 간편결제수단 제로페이가 답"

【 앵커멘트 】
요즘 '코로나19' 사태로 외출길이 망설여지시죠?
지인을 만나거나 시장에서 장보는 일마저 꺼려지는게 사실인데요.
그러다보니 요즘 대세로 떠오른 '언택트 소비'에 맞춰 '언택트 결제'도 뜨고 있습니다.

유재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자동차 한대가 주유소로 들어옵니다.

주유소 직원이 평상시처럼 자동차의 주유구를 열고 기름을 넣습니다.

그런데 차주가 지폐나 신용카드 대신 스마트폰의 큐알카드를 내밀자 주유소 단말기를 통해 결제가 이뤄집니다.

바로 모바일 간편결제수단인 제로페이입니다.

▶ 인터뷰 : 제로페이 사용자
- "평소에 제로페이를 많이 이용하는데요. 주유소에서도 제로페이로 결제가 된다는 것을 보고 종종 사용하고 있습니다. 최근 코로나 때문에 문제가 많은데요. 비접촉으로 결제를 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코로나19 사태로 접촉을 하지 않는 이른바 '언택트' 소비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접촉을 꺼려하는 분위기가 빠르게 확산되면서 소비 활동이 위축되자 자영업자들의 매출 타격이 불가피해 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소비심리의 경우 OECD 회원국 가운데 제일 크게 꺾인 상황.

지난달 소비자신뢰지수는 한 달 전보다 0.4포인트 떨어지면서 OECD 25개국 가운데 낙폭이 가장 컸습니다.

하지만 이처럼 접촉을 하지 않고도 결제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의 확산으로 자영업자들은 매출 발생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최지혜 / 현대오일뱅크 소장
- "코로나19 이후로 소비는 많이 감소했지만 제로페이와 같은 비접촉 결제 시스템 강화로 매출이 증가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

최근 관공서나 기업 등 제로페이 도입이 확산되면서 1일 평균 사용 건수는 1만 건을 훌쩍 넘겼습니다.

코로나19로 비접촉을 선호하는 소비 성향이 바뀌면서 안전한 결제수단으로 꼽히는 제로페이가 자영업자들의 숨통을 트이게 하는 데 일조할 전망입니다.

매일경제TV 유재준입니다.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