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바이 유보라타워에 이어 미국LA에 한국형 고급타운하우스 건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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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건설이 공사중인 미국 LA THE BORA 3170의 투시도> |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은 반도건설의 권홍사 회장이 미국 LA 한인타운 중심에 대규모 한국형 고급 주상복합 아파트 ‘THE BORA 3170’ 추진 계획을 밝혔다.
이에 따라 반도건설은 지난 2011년 ‘두바이 유보라타워’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준공 후 9년 만에 해외주택시장에 진출하게 됐다.
반도건설 권홍사 회장은 LA를 비롯한 샌프란시스코, 뉴욕 등 여러 지역을 직접 방문하며 시장 인프라 및 사업성을 면밀히 검토한 결과 미국 내 첫 프로젝트를 LA로 선정하게 됐다.
미국 건설시장은 인허가 및 행정절차가 까다로워 그 동안 국내 건설사들의 진출이 힘들었던 점을 감안하면 이 번 성과의 의미는 크다는 평가다. 지금까지 미국에 진출한 국내 일부 건설사들은 단순 개발사업을 진행하거나 토지를 매각하고 되돌아가는 경우가 많았다.
반도건설은 권홍사 회장을 중심으로 직접 토지매입, 인허가, 시공, 공급까지 공사의 모든 부분을 총괄한다. 미국에서도 ‘반도유보라’ 브랜드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 ‘THE BORA’라는 프로젝트 명을 사용했다.
반도건설이 선보이는 ‘THE BORA 3170’은 LA 중심지인 3170 W. Olympic Blvd, LA, CA 9006에 지하 1층~지상 8층, 총 252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 내 다양한 상업시설과 야외수영장, 바비큐장, 휘트니스, 각 층별 라운지 등의 다양한 휴식공간 및 편의시설이 계획되어 있다. 할리우드, 비벌리 등 유명지역도 10분대에 도착 가능한 입지도 주목된다.
현재 LA의 다세대주택은 평균 100세대 미만이며, 대부분 30년 이상 노후된 주택이 많아 새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큰 상황이다.
반도건설 관계자는 “LA 한인타운의 랜드마크로 건설될 ‘THE BORA 3170’ 주상복합 프로젝트는 두바이 유보라타워 준공에 이어 미국에서 한국 건설사의 새로운 성공모델을 제시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양질의 사업지 발굴을 통해 반도유보라의 브랜드를 활용한 해외사업의 활로를 개척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미국 ‘THE BORA 3170’은 2022년 5월 준공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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