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히트 엔터테인먼트, 美 패스트 컴퍼니 선정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기업’

빅히트 엔터테인먼트(공동대표 방시혁, 윤석준, 이하 빅히트)가 미국 경제 전문매체 ‘패스트 컴퍼니(Fast Company)’에서 발표한 '2020년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기업에 선정됐습니다.

빅히트는 스탭, 마이크로소프트, 테슬라에 이어 패스트 컴퍼니가 현지 시각으로 10일 홈페이지에 발표한 ‘2020년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50대 기업’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또 빅히트는 50대 혁신 기업 리스트와 별도로 선정한 ‘음악 부문 10대 혁신 기업'에서는 1위에 올랐습니다.

패스트 컴퍼니는 “수백만 방탄소년단의 팬들이 소통과 쇼핑을 위해 두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한다”며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위버스’와 커머스 플랫폼 ‘위버스샵’에 주목했다며, 지난해 10월 서울에서 열린 방탄소년단의 콘서트는 티켓 매진으로 인산인해를 이뤘지만, 위버스샵을 통해 MD를 선주문한 덕분에 줄을 서지 않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2020년 가장 혁신적인 10대 음악 기업' 1위로 선정한 배경으로 "방탄소년단이 전 세계 차트를 석권하는 배경에 빅히트의 기술과 데이터, 마케팅 노하우가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한편, 기술·경영·경제·비즈니스 및 디자인 등 분야를 주제로 발간되는 미국 경제 전문지인 패스트 컴퍼니는 2008년부터 매년 혁신적인 시도로 산업과 문화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기업을 선정하여‘가장 혁신적인 기업’으로 발표하고 있습니다.

[박상미 인턴기자 / aliste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