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소비가 늘면서 유통업계 마케팅 전략도 언택트 마케팅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롯데백화점은 자체 운영 온라인 쇼핑몰 '롯데프리미엄몰'을 통해 롯데백화점 라이브를 매일 두 차례 진행하고 있습니다.
TV홈쇼핑처럼 쇼호스트·인플루언서 등 진행자가 실시간으로 제품을 소개하고 판매하는 채널입니다.
백화점 측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오프라인 매장 방문은 꺼리지만 쇼핑에 대한 수요가 있는 고객들을 중심으로 관심이 커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실제 지난달 25일 '청정 끝판왕'이라는 주제로 '공기청정기·스타일러' 방송을 진행한 결과 평소 대비 고객 수 는 9배가 늘었고, 준비한 1억 원어치 물량은 완판됐습니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앞으로 자사 온라인몰을 통한 마케팅과 상품 행사를 진행한다는 계획입니다.
롯데백화점 김명구 온라인사업부문장은 "언택트 소비가 활성화되는 것을 고려해 관련 마케팅을 지속 선보이고 있으며, 이러한 신개념 서비스들은 고객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시각각 변화하는 쇼핑 환경에 맞는 다양한 서비스들을 선보여 고객들의 쇼핑 편의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정영석 기자 / nextcu@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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