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앤메디 항균 스프레이 '인플루엔자A 바이러스 제거' 테스트 결과 발표

스마트화학 전문기업 벤텍스가 개발하고 제너럴네트가 유통하는 지앤메디(GN MEDI) '헬사클린 항균 스프레이'가 인플루엔자A 바이러스 등을 제거한다는 사실이 발표됐습니다.

벤텍스 등은 한국화학융합시원연구원(KTR)과 KOTITI 시험 연구원에서 실시한 테스트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결과에 따르면, '헬사클린 항균 스프레이'는 코로나19 바이러스와 같은 RNA계열인 인플루엔자A 바이러스를 99% 이상 제거합니다.

업체 측은 "스프레이를 한 번만 뿌려도 최대 72시간 동안 폐렴균에 대한 항균 효과가 유지되는 것이 확인돼 감염 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항균스프레이를 KF94 마스크에 분사한 후 마스크의 필터 기능이 정상적으로 작동한다는 것도 확인했다"며 "KF마스크 시험방법에 따라 파라핀오일을 1분당 통과시키는 양을 기준으로 필터의 성능을 확인했는데, 스프레이를 분사한 마스크의 차단율이 98.44%로 나타났다"고 덧붙였습니다.

KF80·94 등 보건용 마스크는 물세탁이나 열 건조, 에탄올 소독 등을 할 경우 필터가 손상될 수 있습니다.

지앤메디 관계자는 "스프레이 성분이 호흡기에 이상이 없다는 것이 확인되면 환경부, 식약처 등 관계기관과 마스크에 사용여부를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 이명진 기자 / pridehot@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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