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경제 성장률이 떨어지고 불확실성이 고조됨에 따라 세계경제 예측이 불가능해지고 있습니다.
현지시각으로 4일 로이터통신은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가 워싱턴 IMF 본부에서 “전 세계에서 코로나19가 확산돼 IMF의 189개 회원국 중 3분의 1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2020년 글로벌 성장이 얼마나 떨어질지 예측하기 어렵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중국의 성장이 꺼지면 세계경제는 연쇄적으로 침체하는데, 이미 올해 첫 두 달이 더뎌진 중국 성장률을 하반기에 만회하기는 어렵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더불어 한국·이탈리아·미국을 중심으로 세계 코로나19가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으며 미국에서는 주가가 폭등·폭락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탈리아에서 확진자와 사망자가 속출하고, 이란 역시 상황이 악화되면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과 같은 주요 국제기구들이 경제성장률 하향조정을 기정사실화하고 있습니다.
[박상미 인턴기자 / aliste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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