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폐렴 등의 증세로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응급실을 찾았다가 코로나19 1차 양성 판정을 받은 50대 여성이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파주시 와동동에 거주하는 A씨는 최근 코로나19 확진자를 접촉하거나 해외여행 또는 대구·경북지역을 방문한 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파주시보건소가 A씨의 1차 양성 판정 이후 함께 지내던 딸 B씨(18)의 검체를 채취해 검사한 결과, B씨도 이날(10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A씨의 딸은 11일 오전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에 입원·치료를 받을 예정이며, 이로써 A씨는 고양에서 12번째, 그의 딸은 파주에서 4번째 확진 사례가 됐습니다.

한편, 병원측에 따르면 A씨는 병원을 찾을 때 마스크를 착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상미 인턴기자 / aliste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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