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진천에 있는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서 직원 A씨(여, 26세)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A씨의 직장은 진천, 거주는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로 복지부 직원(세종 3번째 확진자)과 동기모임에 참석(총인원 9명) 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A씨는 지난 2월 22일~23일까지 진천 국가공무원 인재개발원에 근무했고, 26일 감기증상이 있어 직장 내 의무실에서 약을 처방 받고 증상이 완화됐습니다.
그러나 3월 8일 복지부 직원 양성 판정(3.7.) 소식에 고양시 덕양구 보건소에서 검체 채취하여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에서 10일 검체 검사결과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건당국은 우선 인재개발원 동료 40여명에 대한 검체 채취와 함께 자가격리 조치하고 A씨의 이동 동선과 접촉자 파악 등 역학관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로서 충북은 오늘(10일) 오전 27번째 확진자인 괴산군 장연면 오가리 거주 유모씨(여, 71세)에 이어 확진자가 28명으로 늘어났습니다.
[박상미 인턴기자 / alisten@mk.co.kr]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