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통상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한국발 입국을 제한한 상대 국가들의 정부와 기업인 입국은 허용하도록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오늘(10일) 밝혔습니다.

우선 현재로선 매번 건수마다 기업인 출장 허용을 요청하는 상황이지만, 정부는 출국 전 검역을 강화하는 방법으로 상대국을 안심 시킴으로서 '기업인 입국허용을 제도화'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이에 해당하는 국가들은 중국, 베트남, 인도, 터키 등 한국과 경제 교류가 활발한 곳입니다.

이중 중국과 베트남은 한국과 교역 규묘가 크고 현지 공장에 한국 기업들이 직접적으로 투자를 많이 하는 곳이라, 입국제한을 풀어달라는 기업인의 수요가 가장 많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구체적으로 삼성디스플레이 현지법인이 베트남 정부에 출장 허용을 요청한 뒤로 외교부가 나서서 베트남 정부와 협의하고 있습니다.

한편, 정부는 아직 입국을 제한하지 않은 미국과도 기업인의 원활한 왕래를 보장하는 방안을 논의 중입니다.

[ 조문경 인턴기자 / sally3923@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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