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공항에서 승객이 원하면 반려동물을 안고 함께 보안 검색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국토교통부는 '2020 항공 보안 시행계획'을 시행해 항공 보안을 강화하고 이용객 불편을 최소화한다고 오늘(10일) 밝혔습니다.
특히 이로 인해 반려동물에 대한 보안 검색 방법이 개선됩니다.
그동안 보안 검색시 승객과 함께 탑승하는 반려동물이 주인과 떨어져 별도로 폭발물 관련 검색을 받는 과정에서 보안 검색 요원이 반려동물에게 물리는 상황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집니다.
또 보안 검색을 진행할 때 승객과 보안 검색 요원 간 다툼이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달 중으로 보안 검색시 반려동물은 동반 승객이 원할 경우, 반려동물을 안은 상태에서 함께 검색을 받을 수 있게 할 예정입니다.
[ 조문경 인턴기자 / sally3923@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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