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10일 오후 7시부터 공적 마스크를 판매하는 곳과 판매량 정보를 공개합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행정안전부, 보건복지부, 중소벤처기업부는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어 한국정보화진흥원(NIA),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과 협력해 공적 마스크 판매 데이터를 민간기업 등에 제공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정부 차원에서 민간이 필요로 하는 데이터를 공개하고, 민간은 이 데이터를 활용해 '어느 판매처에 마스크가 얼마나 남아 있는지 확인하는 앱' 같은 국민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개발하는 '민관 협력 방식'입니다.

한편, 마스크 판매 데이터 제공은 오늘부터 시작하며 15일까지 추가적인 검증과 안정화 작업 등 베타(시범) 서비스를 거칠 계획입니다.

이에 따라 국민들이 앞으로 모바일 웹 페이지나 앱을 통해 마스크 판매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될것으로 보이며, 무엇보다 마스크를 사기 위해 장시간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하는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됩니다.

[박상미 인턴기자 / aliste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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