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늘(1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발원지로 알려진 후베이성 우한에 도착했습니다.
지난해 12월 우한에서 코로나19가 발병한 후 시 주석이 우한을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중국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오전 비행기를 타고 우한에 도착해 후베이성과 우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폐렴 전염병 방제 작업을 시찰했습니다.
시 주석은 또 일선에서 분전하는 의료진과 인민해방군, 지역사회 종사자, 공안 경찰, 하부 관리자, 자원봉사자와 환자, 주민을 위문했습니다.
9일 중국 본토에서 신규 감염 확진자는 19명으로 집계됐으며, 이 중 2명을 제외한 17명이 후베이성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일각에서는 후베이성을 제외한 다른 지역은 안정기에 접어든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박상미 인턴기자 / aliste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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