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1일부터 수차례 비공개 특별편지를 통해 자신의 입장을 전한 이만희 신천지 총회장이 이번에도 신도들에게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만희 신천지 총회장은 지난 8일 신도들에게 특별 편지를 통해 "우리 다 함께 하나님께 기도하자.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된 성도들을 위해, 또 전 성도들의 건강을 위해, 하나님 치료되는 약을 주십시오. 예수님의 이름으로 합심하여 구한다. 오늘 꼭 기도하자"고 전했습니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 9일 오전 동작구 사당동에 있는 신천지의 사단법인 '새 하늘 새 땅 증거장막성전 예수선교회'의 사무소에 대해 현장 점검에 나섰습니다.
서울시는 현장 점검에서 관계 서류와 장부 등 참고자료를 법인 측으로부터 제출받는 한편 법인의 사무와 재산 상황을 조사했으며. 종교관련 비영리법인의 의무 사항을 위반한 부분이 있으면 법인 허가를 취소할 근거로 삼을 예정입니다.
이 가운데 신천지 측은 "법인을 취소한다고 신천지가 해체되는 것이 아니다"라며 반발했습니다.
[박상미 인턴기자 / aliste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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