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PC와 모바일 합친 종합 홈페이지 리뉴얼…'심플' 키워드로 세련되게 살렸다


신한카드가 공식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 PC와 모바일 플랫폼의 경계를 허물어 하나로 통합된 홈페이지를 운영한다고 오늘(10일) 밝혔습니다.

신한카드 홈페이지 가입자는 1천300만 명으로, 월 방문 고객은 1천200만 명에 이릅니다.

새롭게 단장한 신한카드 홈페이지의 차별화된 특징은 먼저 심플한 구조입니다.

신한카드는 고객의 이용행태를 분석해 이용 비중이 90%가 넘는 서비스를 초기 화면 '자주 찾는 메뉴'에 배치해 고객의 접근 단계를 최소화했습니다.

이 밖에 검색 엔진과 챗봇을 초기화면에 놓고고, 검색어 추천과 고객별 맞춤 검색 기능 등도 배치했습니다.

또 신한카드는 이번 리뉴얼에 최신 디지털 기술을 도입했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기능은 숫자 6자리의 간편비밀번호 로그인입니다.

기존에는 홈페이지 가입 시 로그인을 위한 아이디와 비밀번호 설정이 필수였지만, 간편비밀번호만으로 로그인할 수 있게 됐습니다.

홈페이지 회원이 아니더라도 휴대폰이나 카드를 통한 일회성 인증으로 모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전반적인 금융 시스템을 사용하면서 이용자들이 가장 불편해하는 사항 중 하나가 바로 보안 프로그램 설치인데, 이도 개선됐습니다.

신한카드는 브라우저 인증서 기술을 이용해 고객의 선택에 따라 '액티브 엑스(Active X)' 같은 보안프로그램 설치 없이도 모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보안 환경을 구축했습니다.

여기에 고객의 사용 기기에 맞춰 해상도를 최적으로 맞춰주는 기능을 탑재해 고객이 어떤 환경에서도 동일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홈페이지에 로그인하면 각각의 메뉴에서 나에게 맞는 배너, 나의 이용 행태별 카드·혜택 등 고객별로 개인화된 컨텐츠도 자동으로 추천됩니다.

한편 신한카드는 이번 리뉴얼을 맞아 오는 12일부터 18일까지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홈페이지 구석구석에 숨겨진 신한카드 대표 캐릭터 '판귄'을 찾아 페이스북 댓글을 통해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무선 고속 충전 패드를 증정합니다.

유태현 신한카드 디지털First 본부장은 "앞으로도 고객이 디지털 상에서 신한카드만의 새롭고 차별화된 경험을 얻을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전했습니다.

[ 이예린 기자 / yrl@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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