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건기구(WHO)가 분류한 전염병의 위험도 6단계 중 최고 경고 등급인 '팬데믹'(pandemic; 전염병의 대유행)이 현실화 되고있다는 경고 메시지가 나왔습니다.

현지시각으로 9일 세계보건기구(WHO)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은 스위스 제네바 WHO 본부에서 열린 언론 브리핑에서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의 위협이 매우 현실화했다”며 “이제 코로나19가 많은 나라에서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고 경고했습니다.

또 "코로나19 사례가 100개국에서 10만 건을 넘어섰다"며 "많은 국가와 사람들에게서 빠른 속도로 피해가 발생했다는 것은 분명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팬데믹 위협이 매우 현실화하고 있다"며 "하지만 이는 통제할 수 있는 역사상 최초의 팬데믹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한국의 '드라이브 스루' 진료소를 도입해 환자와 접촉자를 찾으려고 노력한 점을 인정하며, 절대 포기하지 않는 게 게임의 규칙이라고 말했습니다.

[박상미 인턴기자 / aliste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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