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간으로 9일 이탈리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가 463명으로 늘었습니다.

확진자는 전날 7375명에서 9172명으로, 하루 만에 1797명이 증가했습니다.

이탈리아 보건 당국은 이날 기준 자국내 코로나19 사망자가 전날 366명에서 463명으로 97명 늘었다고 발표했으며, 누적 확진자는 9172명으로 사태 발발 이래 일일 증가폭이 가장 컸습니다.

이탈리아의 코로나19 사례는 대부분 북부 롬바르디아와 베네토에 집중돼 있으며, 사망자 대다수는 기저질환이 있는 고령자들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이탈리아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수는 전 세계적으로는 중국(8만904명)에 이어 두 번째로 많으며, 누적 사망자는 전날 대비 97명(26.5%↑) 증가한 463명으로 이 역시 중국(3천123명)에 이어 세계 두 번째로 많았습니다.

한국은 이날 현재 누적 확진자가 7천478명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박상미 인턴기자 / aliste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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