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 반포동 신반포15차 아파트 재건축 재입찰에 삼성물산·대림산업·호반건설이 입찰 제안서를 제출했습니다.
신반포15차 재건축 조합에 따르면 3개의 건설사는 입찰 마감 전에 보증금 500억 원을 납부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삼성물산은 입찰 참여 건설사 중 가장 먼저 보증금을 납부하며, 5년 만에 뛰어든 수주전에서 강한 의욕을 보이고 있습니다.
신반포15차 재건축 사업은 지하 4층~지상 35층 아파트 6개동, 641세대로 재건축하는 프로젝트로, 새 시공사 선정을 위한 조합 총회는 오는 4월 4일 실시할 예정입니다.
앞서 신반포15차 재건축 조합은 2017년 대우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했지만, 설계 변경에 의한 공사비 증액 규모를 두고 의견이 차이가 발생해 지난해 12월 계약을 해지했습니다.
[ 왕성호 기자 / wsh0927@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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