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이 오늘(6일) 이사회를 통해 보통주 현금배당과 자사주 매입, 상환전환우선주(RCPS)의 일부 상환을 결의하고,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주주친화 경영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우선 보통주 현금배당은 1주당 150원으로 결정했습니다.
이는 2001년 이후 18년만의 보통주 배당입니다.
시가배당률 6.3%이며, 배당금 총액은 90억 원이다.
배당기준일은 2019년 12월 31일이며, 오는 26일 정기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확정됩니다.
이와 함께 자사주 매입은 30억 원 규모로 3월중 매입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RCPS 상환 대상은 2종 RCPS의 원금과 누적 배당금으로 총 544억 원입니다.
전체 발행액 1천억 원 중 3분의 1에 해당하는 규모로 상환한 만큼 잔여 배당 부담이 감소돼 회사의 재무리스크가 상당부분 해소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번 보통주 배당과 자사주 매입은 주주친화 경영의 일환"이라고 KTB투자증권 측은 밝혔습니다.
KTB투자증권 관계자는 "주주친화 경영은 주주와 상생하고자 하는 회사의 강한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며 "주주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주주친화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이나연 기자 / nayeon@mk.co.kr ]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