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러스, 박테리아 등을 살균해 안전한 공기를 만들어 주는 아일랜드 공기살균기 ‘노바이러스(NOVAERUS)’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4일(현지시간) AFP통신이 보도한 싱가포르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침실, 욕실, 화장실까지 오염시킬 수 있다고 한다. 코로나 환자들의 비말, 타액 등을 통해 주거 환경 오염으로 주거 환경이 바이러스의 전파 매개체일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시사했다.

아일랜드 공기살균기 ‘노바이러스’의 경우 바이러스, 박테리아, 알레르겐, 병원균, 곰팡이균, 유기물질 등을 세계 특허기술인 DBD플라즈마 살균 방식을 통해 완벽에 가까운 파괴, 살균력을 인정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측에 따르면 노바이러스 공기살균기는 미국 NASA Ames Research Center에서 DBD 플라즈마 기술력을 인정 받았으며, 유럽 CE, 미국 UL, 한국 KTL 등 세계 유수한 30여개 연구기관에서 다양한 테스트를 반복해 즉각적인 살균 효과를 검증 받았다.

특히 미국에서 진행한 실험 결과 대장균, 박테리아 등 병원균이 플라즈마 코일을 통과한 후 단시간에 파괴되는 것을 확인됐다. 이러한 탁월한 성능 덕분에 세계 40여 개 국가의 병원에서 노바이러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

2015년 메르스 발생시 구급차 직원들이 바이러스에 감염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노바이러스를 구급차 공기살균기로 채택하기도 했다. 현재 1,000여 대의 구급차와 450여 곳의 병원에 노바이러스 공기살균기가 설치돼 있다.

현재 미세먼지, 황사, 알레르기성 질환으로 공기청정기를 사용하는 가정이 늘었다. 하지만 공기청정기의 경우 바이러스를 파괴할 수는 없다. 이에 공기 중 바이러스로 인한 세계적 피해가 커지고 있는 시점에서 공기청정을 넘어 공기살균이 필요한 시기가 되었다.

지난해 10월 일반 가정용으로 새롭게 선보인 ‘‘노바이러스 NV-300ㆍNV-990’은 아일랜드 Novaerus사의 특허 제품이다. 기존 필터방식, UV램프방식, 이온발생방식의 제품들이 바이러스 제거에는 효과가 미미했다는 단점을 개선해 노바이러스는 주변 공기를 빨아들여 특허 받은 DBD플라즈마 코일을 통해 오염물질을 파괴, 살균한다.

노바이러스 국내 독점 공급사인 게이트비젼㈜의 하명호 총괄사업본부장은 “세계적으로 위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공기 중 바이러스를 제거할 수 있는 나사에서 인증 받은 아일랜드 공기살균기 노바이러스 제품 문의가 최근 3배 가량 늘었다”며 “공기 감염 위험이 높은 학교, 어린이집, 요양원, 산후조리원 등 다중시설과 집안 내 설치를 통해 안전한 공기를 마실 수 있길 바란다” 고 말했다.

한편 노바이러스는 코로나 바이러스가 발생된 중국 우한 Wuhan Xincheng 병원과 Wuhan 제3 인민병원 내 공기살균기 노바이러스를 여러 대 기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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