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으로 외식을 줄이고 집에서 직접 요리해 끼니를 해결하거나, 배달음식을 주문하는 가구가 늘고 있습니다.

위메프는 최근 한 달간 가정간편식 판매량과 배달서비스 위메프오 매출을 집계한 결과 크게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가정간편식 키워드로 검색되는 전체 상품 매출은 490.79% 급증했고, 즉석조리식품 매출도 178.54% 상승했습니다.

또 즉석반찬 1만2569.14%, 즉석삼계탕 321.06%, 즉석국 76.45% 등 한식 품목 매출이 크게 늘었습니다.

간편하게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는 라면이나 컵밥도 각각 246.9%, 195.95% 증가했습니다.

위메프는 자사 배달픽업 서비스 '위메프오'에서도 배달 주문 증가세가 두드러졌다며, 조사 기간 배달 전체 매출은 41.7% 급증했다고 전햤습니다.

위메프 관계자는 "2월 한 달간 외출을 자제하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재택근무를 하는 직장인들이 늘면서 자연스럽게 '집'에서 밥을 먹는 식생활 풍경이 연출되고 있다"며 "특히 주식으로 먹는 한식을 가정간편식으로 준비하거나, 배달음식으로도 많이 즐기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정영석 기자 / nextcu@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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