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전통 맛 더했더니 인기" 오리온, 인절미·흑임자 신제품 매출 쑥쑥

인절미나 흑임자 등 한국 전통의 맛을 접목한 스낵들이 젊은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오리온은 '꼬북칩 달콩인절미맛'과 '찰 초코파이'가 출시 3개월만에 누적 매출 40억 원을 돌파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11월 말 출시한 꼬북칩 달콩인절미맛은 월평균 10억 원대 매출 을 달성하면서 출시 3년을 맞은 꼬북칩 브랜드의 성장을 이끌었습니다.

비슷한 시기에 출시한 찰 '초코파이'도 인절미 맛과 흑임자 맛 두가지로 출시돼 출시 3개월 만에 누적 판매 1천500만개를 돌파했습니다.

이 효과로 올해 1~2월 초코파이 매출이 지난해 같은달과 비교해 20% 이상 성장했다고 오리온 측은 전했습니다.

오리온 관계자는 "한국의 전통의 맛을 접목, 퓨전 제품으로 재탄생시킨 것이 새로움에 열광하는 젊은층의 특별한 호응을 얻은 듯하다"며 "특히 찰 초코파이는 맛은 물론, 식감도 기존 초코파이와 차별화해 소비자들로부터 '새로운 초코파이'로 인식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정영석 기자 / nextcu@mk.co.kr]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