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코로나19’ 극복 위한 유통망-협력사 1040억 규모 상생안 시행

KT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영업에 어려움을 겪는 전국 유통망과 협력사를 위해 지금까지 총 1040억원의 지원 방안을 시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우선 직접지원 방안으로는 대리점 방문객과 판매량 감소에 직면한 전국 1400여 곳 대리점을 대상으로, 유동자금 확보를 위한 정책지원금 약 80억 원을 추가 지급한다한다는 방침입니다.

지난 1일에 발표한 약 50억 원 규모의 월세 및 영업 정책 지원금까지 합치면 총 130억 원 규모.

매장에 방문하는 고객의 안전을 위해 방역키트, 마스크, 소독제 등 방역용품도 지원한다는 설명입니다.

또 금융지원 방안으로는 대리점의 휴대폰 매입 대금 약 241억 원에 대한 결제 기한 연장을 실시하고, 약 150억 원을 대리점 운영자금 목적으로 지원한다고 말했습니다.

KT는 유통망 지원 뿐만 아니라 중소 협력업체들을 위한 지원 방안도 마련해 시행합니다.

우선 3월분 지급 예정인 공사대금 360억원, 물자대금 80억원의 총 440억원을 앞당겨 지급합니다.

또 2017년에 조성한 1000억원 규모의 상생협력펀드를 활용해 협력사들의 대출이자 감면도 지원한다는 계획입니다.

KT 그룹사들도 중소사업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해 약 55억원 가량의 지원에 나섭니다.

BC카드는 중소 가맹점의 매출 활성화를 위한 무이자 할부 혜택 제공, 가맹점 대출금리 인하 등 약 45억원 규모를 지원합니다.

BC카드 자회사인 결제전문기업 스마트로는 대리점 대상으로 카드결제 단말기 할인 등 약 10억원 규모를 지원하고 이외에 KTIS·KTCS는 소상공인 마케팅 지원을 위한 '무료 모바일 번호등록 서비스'를 시행한다는 계획입니다.

KT는 "감염병 확산에 따른 국가적 위기를 극복하는데 적극 동참하고자 유통망과 중소 협력사들을 위한 실질적 지원 방안을 마련해 지난달부터 시행해 왔다"면서 "국민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한편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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