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온라인 기부 플랫폼 해피빈에서 '코로나19'와 관련된 자발적 기부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습니다.
네이버는 해피빈에 '코로나19'의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130여 건의 모금함이 생성돼 8만 건 이상의 기부가 이뤄졌고, 기부 모금액이 10억 원을 넘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해피빈은 빠르게 모금액을 달성하기 위해 사용자 기부금 만큼 해피빈에서도 동일한 금액을 더하는 '더블기부'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해피빈은 '더블기부'로 5억 원의 기부를 진행한 상태입니다.
기부금은 주로 위생용품·식료품 지원과 장애인 거주시설 감염예방용품 지원, 복지사각지대 계층을 위한 마스크와 손소독제 지원 등 '코로나19' 극복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해피빈으로 기부 모금을 진행하고 있는 세이브더칠드런의 최지희 팀장은 "해피빈의 '더블기부'로 빠르게 기부금이 모여 저소득가정 긴급지원에 큰 힘이 됐다"라고 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네이버 해피빈재단 최인혁 대표는 "해피빈으로 만들어진 기부 습관이 긴급한 상황에서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해피빈을 통해 사용자들이 서로 만나고 나눔문화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송복규 기자 / sbg18@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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