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영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한국인에 대한 입국 제한 조치 국가가 늘어나 이에 대한 대응방안으로 인천공항에서 출국할 때 3단계 발열 검사가 이뤄집니다.
출국하는 여객을 대상으로 터미널 진입시와 출발층 지역 그리고 탑승게이트까지 3단계에 걸쳐 발열체크가 이뤄지고, 37.5도 이상인 경우 공항내 설치된 검역조사실에서 기초역학조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국토교통부·인천국제공항공사는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이같은 결정을 내리고, 관계기관 협의 등을 거쳐 9일 오전 9시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할 예정입니다.
김상도 국토부 항공정책실장은 "공항 도착부터 출국까지 촘촘한 방역체계를 구축해 국내외 여객에게 안전한 항공서비스를 제공하고 우리나라 공항의 안전성과 신뢰도를 국제 사회에 알리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출국시 발열체크 등으로 시간이 걸릴 수 있으니 평소보다 공항에 일찍 도착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 왕성호 기자 / wsh0927@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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