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브랜드가 제네시스 세단 G80 '더 올뉴 G80(The All-new G80)'의 이미지를 공개했습니다.

신형 G80는 매끄러운 루프라인에도 불구하고2열 헤드룸(승객의 머리 위 공간)을 충분히 확보했습니다.

전면부의 크레스트 그릴과 '두 줄' 디자인의 쿼드램프도 특징입니다.

루크 동커볼케 현대차그룹 디자인 담당은 "제네시스의 모든 디자인 요소들은 브랜드의 첫 인상이 시작되는 로고에 그대로 담겨있다"며 "제네시스 로고의 가운데 방패 문양(크레스트)은 크레스트 그릴을, 양쪽의 날개는 두 줄 디자인의 쿼드램프를 상징한다"고 밝혔습니다.

크래쉬패드(계기판, 수납구 등이 포함된 부분)에는 길게 이어진 송풍구와 가로로 넓은 14.5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배치하고 운전자에게 우선적으로 필요한 기능을 기준으로 간결하게 버튼을 구성했습니다.

운전자의 손이 닿는 주 조작부(센터콘솔)는 회전 조작 방식의 원형 전자식 변속기(SBW, Shift-By-Wire)와 터치·필기 방식으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조작할 수 있는 제네시스 통합 컨트롤러(필기인식 조작계)를 적용해 사용의 직관성을 높였습니다.

이상엽 제네시스 디자인센터장은 "신형 G80의 실내공간은 고급스러움에 대한 시대적 변화에 맞게 탑승자의 공간과 첨단 기술간의 균형을 재정의한다"며 "기술 과시에 의존하는 기존의 고급스러움에 의문을 던지는 새로운 고급스러움에 대한 제네시스만의 해석이자 고객 경험의 차별점"이라고 밝혔습니다.

[ 진현진 기자 / 2j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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