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협회 "코로나19 공포 유발 등 자극보도 자제" 요청

한국기자협회가 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해 자극적인 보도 등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기자협회는 김동훈 한국기자협회장 명의의 긴급 호소문을 통해 "코로나19로 사회가 분열되는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며 "이럴 때일수록 기자들은 냉철한 이성으로 국난 극복에 힘을 쏟아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국론 분열을 선동하는 보도, 인권 침해 나 사회적 혐오·불안과 공포를 유발할 수 있는 자극적인 보도를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또 대구지역 기자협회 회원 중 확진자가 발생한 사실을 언급하며 코로나19 사태 보도를 위해 현장을 지키는 기자들에게 본인의 건강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기자협회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기자 여러분의 안전임을 잊지 마시기 바란다"며 "취재에 앞서 보도준칙을 지키고 항시 마스크를 착용해주기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 이유진 기자 / ses@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