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세운상가 일대의 미래 관리 방향을 보전·재생으로 전환해 도심 제조산업의 허브로 하는 내용의 '세운상가 일대 도심산업 보전 및 활성화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세운상가 일대 171개 정비구역 중 아직 사업을 추진하지 않은 152개 구역을 관련법에 따라 정비구역에서 해제하고, 도심제조산업의 허브로 육성한다는 계획입니다.

주민협의를 통해 향후 전환하며, 정비구역 해제 지역에 화장실, 소방시설 같은 열악한 기초 인프라를 보강하고 주차장 확충, 도로 및 보행환경 개선 등도 지원합니다.

또, 산업재생 프로그램을 도입해 기존 산업과 사물인터넷, 3D 프린터 등의 첨단기술, 젊은 디자이너 간 협업 프로젝트를 시도합니다.

서울시는 4월까지 일몰 관련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세운재정비촉진계획 변경 절차에 들어가 10월 중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 왕성호 기자 / wsh0927@mk.co.kr ]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