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기업협회가 자체적인 기술로 코로나19 확산 극복을 지원하는 벤처기업 3곳을 소개했습니다.
공간멸균 전문업체 스테라피는 감염관리 전문브랜드인 '바이러스파이터'로 코로나19 전용 방역서비스를 출시하고 방역 대응에 나서고 있습니다.
바이러스파이터의 방역서비스는 예방과 방역으로 나뉘며, 직접적인 감염보다는 간접 접촉 감염이 우려되는 사업장에 도움이 되는 서비스입니다.
이와 관련해 이승재 스테라피 대표는 "코로나19는 생활공간에 대한 불안을 가중시켜 경제 위축을 낳을 수도 있다"며 "바이러스파이터의 방역서비스가 코로나19 확산을 저지하고 피해를 줄이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화상회의 솔루션업체 글로텍은 사회적 책임을 같이하고자 화상회의 솔루션 '아이씨유씨(iseeUsee)'를 한시적으로재택근무를 결정한 기업에 무료로 공급하고 있습니다.
'아이씨유씨' 서비스는 화상 공유와 PC 바탕화면 공유, 스마트폰 영상 공유, 원격 제어에 이르는 다양한 기능을 제공합니다.
이번 코로나19로 대면 접촉이 힘든 상황에서 경제적 부담과 활동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기업들의 경제활동을 지원하고자 마련됐습니다.
마지막으로 소부장 벤처기업 볼트크리에이션은 가볍고 숨쉬기 편하면서 미세먼지 차단이 가능한 폴리머 필터 개발에 성공했습니다.
폴리머 필터는 폴리에스트 소재에 '미세가공기술'로 가볍고 통기성을 높이는 인체에 무해한 소재입니다.
볼트크리에이션은 건식 식각 벤처기업으로 마이크로 에칭 분야에 독보적인 기술을 보유한 소재부품장비 전문업체라는 평가입니다.
벤처기업협회는 "코로나19가 확산하는 가운데 국내 벤처기업들도 보유한 기술을 통해 국가적 재난상황 극복에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송복규 기자 / sbg18@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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