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코로나19 사태 확산으로 유치원, 초중고교 개학이 연기되고, 회식을 자제하려는 분위기가 퍼지면서 밀키트 매출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GS리테일은 자사 밀키트 브랜드 심플리쿡의 최근 2주간 매출이 전월 동기 대비 182.5%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회사 측은 코로나19 여파로 식재료 세트를 집으로 배송 받아 간편히 조리해 먹을 수 있는 밀키트 선호도가 최근 증가하고 있다고 해석했습니다.
특히 치즈짜장떡볶이나 에그인헬, 함박스테이크 등 어린이들이 선호하는 간식 메뉴 상품들의 매출이 350% 이상 급증했습니다.
또 한식 안주류 매출이 같은 기간에 271.0% 크게 늘어나는 등 안주류 매출도 함께 성장했습니다.
GS리테일은 회식과 모임을 자제하는 사회적 분위기로 인해 홈술을 즐기는 수요가 늘어나며 한식 안주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양호승 GS리테일 심플리쿡팀장은 "최근 간편히 즐길 수 있는 밀키트 상품의 온라인 주문이 크게 늘었다"며 "국가적 공중 보건 위기를 함께 극복해 나가는 데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과감하게 전 상품 균일가 프로모션을 준비했다"고 말했습니다.
[정영석 기자 / nextcu@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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