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이 2020년 제네바 국제 모터쇼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순수 전기 컴팩트 SUV 모델 'ID.4'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습니다.
랄프 브란트슈타터 폭스바겐 승용차 브랜드 최고운영책임자(COO)는 "ID.4는 탄소 중립 차량으로 올해부터 유럽, 중국, 미국에서 올해부터 생산 판매 될 것"이라며 "드라이브 패키지에 따라 최대 500km까지 주행이 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
ID.4는 먼저 후륜 구동 모델로 출시되며 향후 강력한 순수 전기 구동 성능을 갖춘 사륜구동 모델로도 출시될 예정입니다.
차체 하부의 중심 근처에 고전압 배터리가 장착돼 최적의 균형을 갖췄습니다.
배터리는 AC·DC 두 가지 방식과 3가지 단계로 충전이 가능합니다.
ID.4는 탄소 중립적인 생산 과정을 통해 완성되며, 폭스바겐은 고객들에게 재생 가능한 에너지로 재충전이 가능하게 할 예정입니다.
폭스바겐은 2025년까지 모두 150만대의 전기차를 생산할 계획입니다.
또 폭스바겐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 MEB 사용을 다른 제조사들에게도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포드가 MEB 플랫폼을 사용하는 첫 번째 제조사가 될 예정이며, 폭스바겐은 유럽 시장에 2023년부터 MEB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차량을 공급해 6년 동안 총 60만대의 전기차를 판매할 계획입니다.
[ 진현진 기자 / 2jin@mk.co.kr]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