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리테일이 운영하는 할인점 킴스클럽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북 청도군 미나리 재배 농가 돕기에 나섭니다.

이랜드리테일은 4일 전국 킴스클럽에서 대규모 미나리 특판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이랜드리테일은 청도군과 농특산물 소비촉진, 가격 안정, 유통구조 개선 등에 관련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회사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도군 농가를 돕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랜드리테일은 지난 2012년부터 '지역 상생 프로젝트'를 추진해 품질 좋은 농산물을 좋은 가격에 안정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킴스클럽과 현지 농가 간에 산지 직거래 시스템을 구축하고 현재 400여 곳의 지역 농가와 지자체와 협약을 맺고 진행 중입니다.

이에 지난달에는 코로나19로 수출길이 막힌 해남군의 빨간배추 재배 농가의 판로 지원을 하기도 했습니다.

이랜드리테일 정자성 본부장은 "코로나19로 인해 특히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도군 지역 농가를 위해 기획한 행사"라며 "해남군의 빨간배추에 이어 이번 청도군 한재미나리까지, 어려울수록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농가의 고품질 농산물을 고객들에게 발 빠르게 제공함으로써 지역 농가 살리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습니다.

[정영석 기자 / nextcu@mk.co.kr]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