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카드, 충전 필요 없는 교통카드에 용돈관리까지 합친 청소년 '티니패스 카드' 출시

롯데카드가 충전이 필요 없는 교통카드와 자녀의 용돈 관리 기능을 결합한 어린이·청소년 대상의 '티니패스 카드'를 출시했습니다.

롯데카드는 '티니패스 카드'를 오늘(4일) 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카드의 가장 큰 특징은 부모의 신용카드와 연결해 별도의 충전 없이 청소년 교통카드로 이용할 수 있다는 겁니다.

이는 국내 최초로 도입된 기능입니다.

잔액과 별도로 버스나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으며, 자녀의 대중교통 이용액은 부모의 신용카드로 자동 청구됩니다.

자녀는 매번 교통카드를 충전해야 했던 기존의 번거로움 없이 간편하게 어린이·청소년 교통요금을 적용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부모가 현금 없이 신용카드로만 간편하게 용돈을 충전해줄 수 있는 것도 장점입니다.

'롯데카드 라이프' 어플리케이션과 홈페이지에서 '정기충전' 기능을 이용하면 매월 지정한 날짜에 원하는 금액이 자동으로 충전되며, 자녀는 충전된 금액을 쓰면 되는 겁니다.

용돈관리를 위해 자녀의 사용 내역과 잔액을 즉시 확인할 수 있는 '잔액알림 SMS서비스'도 제공됩니다.

자녀도 카드 뒷면 QR코드를 스캔해 언제든 이용내역을 확인할 수 있어 스스로 용돈 관리도 가능합니다.

사용한 금액은 연말 소득공제 혜택도 받을 수 있습니다.

명제선 롯데카드 디지털플랫폼 부문장은 "2년간의 수요 조사와 고객패널 인터뷰, 연령별 이용 분석 등 다양한 고객경험을 연구한 끝에 국내에서 처음으로 충전이 필요 없는 교통카드 기능을 탑재한 용돈카드를 출시했다"며 "청소년 자녀를 둔 부모들의 가장 큰 고민거리였던 자녀 용돈관리와 교통카드 충전문제를 한번에 해결해 부모들의 많은 수요가 예상된다"고 말했습니다.

오는 31일까지 선착순 2천 명에게 발급비 2천5백 원을 캐시백해 줍니다.

또 일정 금액 이상 충전하는 고객 가운데 추첨을 통해 모바일 상품권을 증정하고, 기간 내 정기충전 서비스를 신청한 고객에게는 커피쿠폰 증정 이벤트도 진행합니다.

티니패스 카드는 '롯데카드 라이프' 앱·홈페이지·카드센터를 통해 발급할 수 있으며, 발급비는 일반형 2천5백 원, 한정판 5천 원입니다.

[ 이예린 기자 / yrl@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