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수두백신 '배리셀라주'의 품목허가를 획득했습니다.
'배리셀라주'는 기존 수두백신과 같이 바이러스 약독화 과정을 거친 생백신으로, 품질과 생산성이 향상된 수두백신입니다.
생산성 향상을 통해 수율이 증가했고, 생바이러스 함유량과 안정성을 개선한 점이 특징입니다.
GC녹십자는 '배리셀라주'가 생후 12개월이상, 만 12세 이하 소아를 대상으로 태국과 국내에서 진행된 다국가 임상 3상에서 대조약 대비 비열등성을 입증해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무균공정시스템을 통해 현재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항생제 없이 수두백신 생산이 가능합니다.
GC녹십자는 '배리셀라주'로 전세계 약 23억 달러 규모로 예상되는 글로벌 수두백신 시장 공략에 나설 방침입니다.
기존 수두백신인 '수두박스'의 경우 중남미와 아시아 등지에 20년 동안 수출중이며,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범미보건기구(PAHO) 입찰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재우 GC녹십자 개발본부장은 "향후 국내 공급과 함께 WHO PQ(Pre-qualification, 사전적격성평가) 인증을 거쳐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나설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이명진 기자 / pridehot@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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