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오늘(4일) 정기 주주총회 날짜와 상정 안건을 확정하기 위해 이사회를 개최합니다.
지주사인 한진칼이 경영권 분쟁에 휩싸인 만큼 경영권 방어와 연결돼 있는 안건들이 논의 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 이번 이사회를 통해 고(故) 조양호 전 회장의 사내이사 공석자리가 새로운 재무 관련 전문가로 채워질지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한진그룹의 경영권을 위협하고 있는 3자 연합이 대한항공의 재무구조 개선이 시급하다는 점을 언급하며 경영권을 노리기 때문입니다.
이밖에 최근 상법 시행령 개정으로 상장사 사외이사의 임기를 최대 6년으로 제한한 만큼, 안용석 이사가 이사회에서 빠지게 되고 새로운 외부 인사가 선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 왕성호 기자 / wsh0927@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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