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가계부채 증가 속도는 전 세계 주요국과 비교해 빠른 편이 아니지만, 성장률이 낮은 탓에 국내총생산,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 상승 폭은 최상위권으로 나타났습니다.
국제결제은행, BIS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한국의 가계부채는 1천790조 5천210억 원으로 1년 전보다 4.5% 늘어났습니다.
주요 선진국을 중심으로 보면 프랑스의 가계부채가 1년 전보다 6.1% 늘었고 벨기에는 5.5%, 독일은 4.6% 증가했습니다.
신흥국 중에서는 러시아가 20.8%, 중국이 16.0%, 홍콩이 14.0%로 증가세가 두드러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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