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국내 유망 게임 개발사 3사와 협력…230억원 전략적 투자

카카오게임즈가 유망한 개발사 3개사에 모두 230억 원 규모의 전략적 지분 투자를 단행합니다.

이번 투자는 우수한 개발력을 갖춘 국내 유망 게임 개발사의 성장 잠재력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게임 개발력으로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의미입니다.

투자 대상인 세컨드다이브는 전세계 누적 6천900만 다운로드를 달성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인기를 얻은 모바일 RPG '다크어벤저' 시리즈를 개발한 반승철 대표가 2019년 설립한 회사입니다.

액션 RPG 노하우와 글로벌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오픈월드 기반의 모바일 액션 RPG 신작을 개발 중입니다.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는 PC 온라인 '피파온라인1·2'와 모바일 SRPG '삼국지 조조전Online' 등을 개발한 김희재 프로듀서가 2019년 설립한 신규 개발사로 넥슨과 네오위즈, 넷이즈 등을 거친 핵심 개발진이 전략 RPG 게임 등 신작을 개발 중입니다.

패스파인더에이트는 스마일게이트 그룹의 모바일 계열사인 팜플의 서현승 전 대표가 2015년 설립한 개발사로, 엔씨소프트에서 PC 온라인 '리니지2' 개발 총괄을 담당한 남궁곤 프로듀서와 우수한 개발진들이 모인 개발사입니다.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탁월한 개발력과 성공 경험을 보유한 우수한 개발사들과 협력하게 돼 기쁘다"며 "카카오게임즈가 갖춘 차별화된 역량과 각 개발사들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해 시장에 좋은 게임을 내놓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송복규 기자 / sbg18@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