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모빌리티가 국토교통부로부터 자율주행차 임시운행허가를 받았습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앞으로 이용자 실생활에 자율주행 기반 서비스를 접목하기 위한 본격 채비에 나설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3월 중순부터 레벨4에 해당하는 자율주행차 기술 테스트에 본격 돌입할 예정입니다.
자율주행 레벨 4는 차량 주행 시 운전자의 개입 없이 차량이 스스로 경로를 설정하고 안전하게 운행을 하는 단계로, 운전자가 반드시 탑승을 해야 하고 지정된 구역에서만 운행이 가능합니다.
카카오모빌리티의 자율주행 기반 모빌리티 서비스는 2천400만명이 가입한 '카카오 T' 플랫폼 바로 접목돼 실생활에 상용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자율주행 기반 서비스 상용화에 핵심이 되는 도로와 차량·보행자·신호등 등 주행 환경에 대한 '인지 기술', 차로 유지나 차선 변경 등 주행 방법을 결정하는 '판단 기술', 조향·가속·감속 등 정교한 '차량 제어 기술'을 우선적으로 검증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여기에 'AI 기반 배차 알고리즘'과 '내비게이션 기술', '측위 기술'을 더해 특정 지역에 한해 시범서비스를 연내 진행합니다.
카카오모빌리티 인텔리전스연구소 유승일 소장은 "독자적 자율주행 기술력과 '카카오 T'로 확보한 모빌리티 기술을 활용해 상용화를 가속화할 것"이라며 "자율주행 관련 스타트업과 자동차·하드웨어 제조사 등 다양한 파트너들과도 적극 협업해 나가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송복규 기자 / sbg18@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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