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복지재단이 여성 이용 시설의 열악한 공간을 리모델링하는 '2020 공간문화개선사업'에 나섭니다.
2020 공간문화개선사업은 여성 시설 및 비영리 여성 단체의 교육장·상담실·휴게실 등의 공간 개선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5천만 원 상당의 리모델링을 지원합니다.
아모레퍼시픽복지재단은 지난 2005년부터 전국 206개 여성 시설과 비영리 여성단체의 공간 리모델링을 지원했습니다.
젠더공간연구소와 진행한 공간 개선 성과평가 연구 결과, 리모델링 후 기관 재정은 1.6배, 공간 활용 프로그램 2.7배, 기관 인력은 1.4배 증가하는 등 성과를 냈습니다.
아모레퍼시픽복지재단은 "이번 사업은
아모레퍼시픽 임직원과 경력단절 여성이 함께 진행하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임직원들은 회사 내 공간 및 매장 인테리어 경험을 바탕으로 쌓은 노하우와 전문성으로 공간 개선
디자인 메뉴얼을 구상하는데 동참하고, 경력단절 여성으로 구성된 정리 수납 컨설팅단은 정리 수납 서비스 제공 및 정리 비결을 전수하는 경제활동의 기회를 창출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공모 지원 기간은 다음 달 3일까지입니다.
[ 이명진 기자 / pridehot@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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