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2월 소비자물가가 2개월 연속 1%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여파로 외식이나 여행 등 서비스물가 상승이 제한됐는데요.
관련 소식 보도국 전화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정영석 기자!
【 기자 】
네, 보도국입니다.
【 앵커멘트 】
소비자물가가 2개월 연속 1%대를 유지했습니다.
하지만 서비스물가는 0%대를 기록했다고요?
【 기자 】
네, 소비자물가가 2개월 연속 1%대를 기록했습니다.
통계청의 소비자물가 동향을 보면 올해 2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5.80으로 지난해 같은 달 보다 1.1% 상승했습니다.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1월 0.8%로 떨어진 이후 12개월 연속 1%를 밑돌았지만,
지난 1월 상승률이 1.5%를 기록하면서 반등했고, 지난달에도 1%대를 유지한겁니다.
하지만 서비스물가 상승률이 0.4%에 그치면서 1999년 12월 0.1%를 기록한 이후 가장 작았습니다.
서비스물가 중에서도 비중이 큰 외식 물가가 0.7% 오르는데 그쳤습니다.
통계청은 통상 1~2월 외식에서 상승이 나타나는데 올해는 상승하지 않아 전체적으로 서비스 가격을 낮췄다고 설명헀습니다.
또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여행과 화훼물가는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해외 단체여행비가 한 달 전보다 5.6%하락했고,
국제항공료가 4.2%, 생화가격은 11.8% 내렸다고 통계청은 전했습니다.
【 앵커멘트 】
국내 신탁 시장이 1천조 원 규모로 커질 전망입니다.
정부가 신탁 제도가 국민의 노후 대비 자산관리제도로 활용될 수 있도록 3년 만에 제도 개편을 추진합니다.
관련 소식도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금융위원회는 신탁 제도가 국민의 노후 대비를 위한 자산관리제도로 기능할 수 있도록 올해 수탁 재산 범위를 확대하는 등 관련 제도의 개편을 3년 만에 재추진합니다.
신탁은 고객이 주식이나 채권, 예금, 부동산 등 자산을 맡기면
은행이나 증권사 등의 신탁회사가 일정 기간 운용·관리해 이익을 남겨주는 자산관리 서비스입니다.
금융위는 지난해 부동산신탁회사 3곳을 10년 만에 인가를 내주며 시장 확대를 꾀하고 있는데요.
지난해 말 금융회사에 맡겨진 신탁 재산은 1년새 95조원 가량 증가하며 968조6천억 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이 같은 추세라면 올해 2분기 중에 1천조 원을 돌파할 전망입니다.
금융위는 올해 하반기에 전면 제도 개편에도 나섭니다.
먼저 수탁 재산 범위를 금전·부동산 등의 적극재산에서 자산에 결합한 소극재산 및 담보권 등으로 대폭 확대할 방침입니다.
금융위는 이를 통해 부채를 포함한 예금, 대출, 부동산 등 재산 일체에 대해 더욱 효과적인 자산 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전문 신탁업 인가 단위를 신설해 지식재산권 신탁, 유언 신탁 등의 특화 신탁회사 진입을 촉진할 예정입니다.
운용방식도 다양화해 자기신탁이나 재신탁 등의 운용방식을 허용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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